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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26.5cm

고동인 | 유페이퍼 | 1,500원 구매 | 500원 1일대여
0 0 328 3 0 24 2017-07-07
나이를 먹고 여러 경험들을 쌓아 어른이라 불리면서도 유년기의 아린 기억 속에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열 살 소년의 아버지는 눈이 발목까지 쌓인 어느 날 희미한 발자국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일 년 뒤, 하늘에서 눈발이 날린다. 소년은 아버지의 신발을 눈 위에 새기며 자신의 발자국을 품고 떠난 아버지의 발자국이 돌아오길 희망한다.

단추

고동인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 500원 1일대여
0 0 999 2 0 37 2012-11-05
있어야 할 곳에 없는 물건. 불쑥 튀어나온 익숙지 않은 낯선 물건. 어느 쪽도 유쾌한 상황은 아니다. [중략] 꿈 속 소년의 모습이 선명해진다. 소녀를 찾아와 집을 나간다던 그 소년. 20년 넘게 깡그리 잊고 있었던 그 아이. 승혜는 소년의 모습에서 비릿하게 자신을 훑어 내리던 단추 주인의 기름진 눈빛을 떠올린다. 온몸의 소름이 찌리릭 솟아오르며 ‘헉!’ 숨을 뱉어낸다. 열차는 이미 종착역에 도착하고 있음을 알린다.

소심녀 대 뒤끝남 마지막 이야기

고동인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 500원 1일대여
0 0 910 2 0 35 2012-11-29
지영을 태운 재호의 차가 멀어지는 것을 찢어지는 가슴으로 봐 넘겨야 하는 규도. 진실이라곤 살모사 똥만큼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래서 언제나 아래에 두고 비웃었었다. 바람둥이, 날라리, 거짓투성이 날라리 새끼. 규도는 첨부터 지영에 대한 감정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끌리는 것도 하나의 복수로만 여기려 했다. 절대 좋아하지 않겠다. 내가 먼저. 그래 난 깨끗이 포기할 수밖에 없다. 난…… 자신의 감정조차도 숨겨야 했던 그런 놈일 뿐이다. 그러나 너무 아프다. 스스로가 불쌍해서 일수도, 지영에 대한 미안함 일수도,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스스로가 죽이고 싶을 만큼 처참하다! [본문 중]

라커치짬

고동인 | 유페이퍼 | 5,000원 구매 | 500원 1일대여
0 0 210 12 0 13 2017-06-09
재료를 사서 씻고 다듬어 조리하는 과정보다 간편하게 시켜 먹거나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을 선호하는 세상. 라면, 커피, 치킨, 짬뽕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니 조금씩 먹는 스타일에 차이는 있겠지만 이 넷 중 두 가지 이상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또는 매일 밥보다 더 자주 섭취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을 반복해 사는 것 같지만 라면에 해물이나 고기나 야채가 들어가 다른 맛을 내듯이 우리는 조금씩 다른 하루를 보낸다. 비슷하지만 자기만의 스타일로 라면, 커피, 치킨, 짬뽕을 먹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소심녀 대 뒤끝남 1

고동인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 500원 1일대여
0 0 870 1 0 81 2012-09-21
하루에도 열두번 이상 오락가락하는 인간의 감정. 소심하기 때문에 뒤끝이 생긴다는 전제로 제목을 정하게 되었다. 결국 소심녀는 소심한 선택을 하고, 뒤끝남은 오락가락하는 감정 속 분노를 끝까지 유지한다. 둘은 닮아있고 그래서 서로 닿을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 속에 부딪히며 수없이 감정적 상처를 받는다. 남과 다르다는 것이 배척의 요소가 아니라 당연한 순리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좀 더 연애가 쉬워지지 않을까란 생각에 글을 구상하고 완성했다.

소심녀 대 뒤끝남 2

고동인 | 유페이퍼 | 1,000원 구매 | 500원 1일대여
0 0 1,318 1 0 57 2012-09-21
하루에도 열두번 이상 오락가락하는 인간의 감정. 소심하기 때문에 뒤끝이 생긴다는 전제로 제목을 정하게 되었다. 결국 소심녀는 소심한 선택을 하고, 뒤끝남은 오락가락하는 감정 속 분노를 끝까지 유지한다. 둘은 닮아있고 그래서 서로 닿을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 속에 부딪히며 수없이 감정적 상처를 받는다. 남과 다르다는 것이 배척의 요소가 아니라 당연한 순리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좀 더 연애가 쉬워지지 않을까란 생각에 글을 구상하고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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